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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금리 결정 대기하며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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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2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은행권 시스템 위기가 고조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결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95포인트(0.05%) 낮은 3만2545선에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4포인트(0.05%) 하락한 4000선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5포인트(0.06%) 떨어진 1만1852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에서 기술, 소재, 헬스케어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주가 1%이상 떨어졌다. 종목별로 게임스톱은 전날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전장 대비 30% 이상 오른 수준에 움직이고 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스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며 12%이상 내려앉았다. 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이며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온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3.3%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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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공개되는 3월 FOMC 정례회의 결과와 이후 이어질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대기하고 있다. 최근 고조된 은행권 시스템위기 우려가 미 당국의 개입 등으로 다소 진정되면서 현재 시장의 무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에 쏠려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3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87%이상 반영하고 있다. 금리 동결 전망은 12.2%,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0%다.


노이베르거 베르만의 에릭 크누첸은 "Fed가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비둘기파 발언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끝에 가까워졌음을 나타내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은행리스크와 관련한 Fed의 유동성 지원을 언급하면서 "은행들의 태세 변화로 상당한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우리가 경제에 가장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개인적으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며칠 전 발언을 반복했다. 그는 "'매파적 금리동결'과 '비둘기파적 0.25%포인트 인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이어지는 수사학에 모든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해 일시적 금리 동결에 나서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홀딩스 CEO의 최근 트윗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주장이다. 이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확인된다. Fed의 정책결정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작년 7월부터 우리는 금리를 3.5%포인트 인상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향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Fed에 이어 23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BOE가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공개된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9.9%)은 물론, 전월 상승폭(10.1%)도 상회한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FOMC의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23%선까지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3.6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52% 오른 수준에 움직이고 있다. 영국 FTSE지수는 0.32%, 프랑스 CAC지수는 0.47% 올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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