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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2원 치솟은 1321원…코스피 1.3%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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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환율도 하루 새 22원 급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44포인트(1.28%) 하락한 2431.91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부터 1% 이상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다 장중 한 때 2426.52까지 내려가며 2430선이 깨지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나 홀로 9421억원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원, 8190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업종 별로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화학이 2.59% 떨어지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철강금속(-2.46%)·서비스업(02.37%)·의약품(-1.78%) 등 순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그룹에서는 기아(1.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00원(-0.66%) 하락한 6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4.92%), LG화학(-3.38%) 등 이차전지주와 네이버(NAVER, -4.03%)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81포인트(0.22%) 내린 813.9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24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17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은 이날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는 이날 하루에만 14.38% 급등한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영권 분쟁 중인 에스엠(SM) 주가도 5.88% 오른 15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카카오에서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5만원을 넘어서면서 공개매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M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16만1200원까지 올라가면서 역대 최고가를 재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0원 오른 1321.4원에 마감됐다. 하루 새 상승폭이 지난달 6일(23.4원) 이후 가장 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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