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시간 줄여 신선도 극대화
롯데마트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하고, 금실 딸기와 비타베리 등 상품 수를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오전 중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되지만 새벽 딸기는 논산, 담양 등의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을 시작해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기존 딸기와 달리 유통에 걸리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상품화 방식과 패키지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포장 작업 시 생길 수 있는 원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 없이 벌크 형태로 담아냈지만 올해부터는 작업 방식을 개선해 손상 최소화와 선도 유지는 물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끝줄을 제외하고 딸기를 한 방향으로 보기 좋게 담아냈다. 패키지 재단장 작업을 통해 QR코드를 삽입했다. 이를 소비자들이 모바일로 스캔하면 새벽에 딸기를 수확하는 산지 농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한입애 새벽 설향(1.4kg), 새벽 설향 딸기(1kg), 새벽 비타베리 딸기(800g), 새벽 금실 딸기(800g) 등 4종을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초신선의 가치를 전국 모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벽 딸기를 전점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농가의 신선함을 매장에서 고객들이 바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품목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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