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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지난해 매출 901억… “STO 시장 확대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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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핑거 (대표 안인주)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01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3일 밝혔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핑거는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업해 커스터디, CBDC(디지털 화폐), 간편결제, 메타버스 등 핀테크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17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ITO(IT Outsourcing, 유지보수) 연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립해 다음 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성과반영이 즉각적이지 않은 핀테크 사업의 특성상 핑거의 실적은 ‘격년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핑거는 2021년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을 수주하며 당해 연결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 948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안정화 및 내재화 기간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핑거는 다시 한번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Security Token Offering) 발행 및 유통을 전면 허용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NFT 거래(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핑거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STO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ABCDM(AI, Blockchain, Cloud, Data, Mobile&Metaverse) 자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기술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 예비인증 신청,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 신청 등 실질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핑거 관계자는 “STO 시장 활성화를 미리 예견하고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NFT 거래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STO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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