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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강남역 0차 명소 '틈'서 갤S23로 사진찍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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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S23 팝업스토어 오픈
MZ세대 취향저격…이틀만에 4700명 찾아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최근 강남역 '0차 장소'로 떠오르는 명소가 있다. 1, 2차 가기 전 0차로 방문한다는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를 체험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체험 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갤럭시S23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층에 들어서자 빨간색, 노란색 등 총천연색의 팝아트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오른편에는 인기 작가 기안84의 작품 '욕망의 자화상'이 걸려있다. 기자가 방문한 3일은 운영 첫날이자 평일인데도 북적거렸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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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스위밍풀(갤럭시S23 사진 촬영·퀵쉐어 전송) ▲루프탑(갤럭시 버즈2프로 체험) ▲리빙숍(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체험) 등 세 가지 코너를 마련했다. 세 곳을 모두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럭키드로우로 경품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가운데에는 갤럭시S23 기본 모델과 플러스, 울트라 모델을 색상별로 전시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먼저 스위밍풀에 방문했다. 노란 볼풀공으로 채운 수영장에 들어가서 갤럭시S23로 사진을 촬영하고, 퀵쉐어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사진을 보내면 된다. 예쁜 수영장에 알록달록한 색감까지 더해져 SNS에 올리기 좋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스위밍풀' 코너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스위밍풀' 코너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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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루프탑으로 이동했다. 버즈2프로를 착용하고 360도 레코딩 기능을 체험하는 코너다. 예컨대 왼쪽에서 손뼉 치는 소리를 녹음하면 왼쪽에서 들리는 등 주변 소리를 있는 그대로 녹음한다. 360도 레코딩 기능을 적용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소리가 훨씬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들렸다.

마지막으로 리빙숍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체험했다. 지난달 'CES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언뜻 보기에는 일반적인 무선충전기 같다. 그러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연동해 둔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취침 모드로 바꾸면 침실 조명 제어도 가능하다.


집 안에서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본체 상단 버튼을 연속 2번 누르면 스마트폰 알람이 울린다. 이 기능을 이용해 숨겨진 갤럭시S23 스마트폰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리빙숍'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이용해 숨겨진 갤럭시S23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 '리빙숍'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이용해 숨겨진 갤럭시S23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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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은 오는 8일께 문을 열 예정이다.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갤럭시S23 홍보 모델로 발탁한 만큼 향상된 게임 경험이 궁금했지만 이날 체험할 수 없었다.


인상적인 점은 강남역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들어선 통신사 매장이지만 어디서도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로고는 스마트폰 옆에 비치한 팸플릿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 갤럭시S23 케이스를 전시했지만, 판매용이 아닌 체험용이다.


대신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채웠다. 갤럭시S23에 앞서 오뚜기, 뉴발란스, 해운대, 독립서점 등과도 협업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 팝업스토어의 경우 하루 만에 3000여명의 방문자가 찾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갤럭시S23 팝업스토어의 경우 3, 4일 양일간 4700명이 방문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틈은 통신 서비스에 관심이 없는 MZ세대를 겨냥해 조성한 체험 공간"이라며 "타사의 체험 공간이 '보여주고 싶은 기술'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틈은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고 놀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이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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