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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푸른 하늘 비행기가 한눈에 보이는 개화산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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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위해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하루만보 콘텐츠는 일별, 월별로 테마에 맞춰 아시아경제와 정부, 지자체, 전문가, 구독자가 추천하는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화산 숲길 입구<사진제공=강서구청>

개화산 숲길 입구<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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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은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주룡산으로 불렸으며,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內四山)인 백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은 물론 관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 보는 산으로, 정상에서는 삼각산과 도봉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한강과 임진강이 마주치는 광활한 풍광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는 명산이다. 개화산 숲길(강서 둘레길 1코스)은 약 3.35㎞로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이다.


방화근린공원에서 출발해 약사사를 거쳐 개화산 전망대에 오른다. 개화산 전망대는 한강과 행주산성, 북한산, 하늘공원, 남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명소이다. 방화대교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하다.

신선바위<사진제공=강서구청>

신선바위<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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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 전망대를 지나 봉화정으로 간다. 개화산 정상에 위치한 육각 정자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되어 전라도 순천에서 오는 봉화를 받아 남산 제5봉수에 전하였던 곳이라 하여 봉화정이라 불린다. 정상까지 올라와서 잠시 쉬어 가는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땀을 식히고 산자락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아라뱃길 전망대가 나온다.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아라뱃길과 김포 및 일산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개화산 서쪽 방향 데크 산책로 중간쯤에 설치된 숲속쉼터는 말 그대로 숲속에 위치, 숲 향기를 맡으며 책도 읽고 쉴 수 있는 휴식처다.


숲속쉼터를 지나 신선바위를 만난다. 개화산 북서방향에 위치한 바위 위 쉼터이다. 개화산 산신이 내려오는 바윗길이라 하여 신선바위라고 불렸다. 아라뱃길, 김포공항, 김포평야, 계양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미타사 석불입상<사진제공=강서구청>

미타사 석불입상<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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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혼비와 미타사를 지나 탁 트인 시야가 눈에 띄는 ‘하늘길 전망대’를 마주한다. 개화산 서쪽에 위치하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 장소다. 각양각색의 비행기가 하늘 위로 오르고 내리는 모습은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게 만든다. 바위 위 휴게공간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져 절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준다.


하늘길 전망대 전경<사진제공=강서구청>

하늘길 전망대 전경<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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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화산 둘레길 추천 코스의 끝자락인 심정쉼터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한성부 판윤, 조형 판서에 오른 심정과 그 일가의 분묘 500여 기가 있는 곳으로, 그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6기의 분묘와 묘비, 상석 등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둘레길 옆에는 야외 탁자와 벤치가 설치돼 있어 산책하는 도중 숲속에서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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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코스 =방화근린공원→약사사→개화산 전망대→봉화정→아라뱃길 전망대→숲속쉼터→신선바위→호국충혼비→미타사→하늘길 전망대→심정쉼터 <코스제공=강서구청>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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