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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 혁신…갤럭시 S23,12개 재활용 소재 부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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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박스 종이, 100% 재활용
5년동안 보안 업데이트 약속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친환경 스마트폰이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의 기술과 혁신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패키지 내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의 비전 아래, 지구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제품의 패키지에서 일회성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부품들.

갤럭시 S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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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소재 확대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총 12개의 재활용 소재 부품을 적용했다. S23 플러스와 S23 기본모델에는 11개 소재가 적용됐다.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외장 부품에도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에는 6개의 내장 부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넣었다. 특히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갤럭시 S22 시리즈에 적용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폐 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가 들어갔다.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은 내부 S펜 커버와 하단 스피커 모듈 등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15t 이상의 폐어망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폐 생수통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은 상단·하단 스피커 모듈, 사이드키, 볼륨키에 넣었다. 폐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1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은 외장 케이스 프론트에 사용됐다. 동일 소재를 80% 사용해 만든 필름은 제품 후면의 글라스 내부에 들어갔다. 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부산물을 28% 사용해 만든 재활용 알루미늄은 제품 측면의 사이드키, 볼륨키, 심(SIM) 카드 트레이에 적용됐다. 공정 중 발생하는 유리 부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평균 22% 포함된 글라스는 제품 전·후면 외장 글라스에 사용됐다. 이 글라스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코닝의 최신 고릴라 글라스 제품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부품과 원자재의 철저한 사전 검사와 사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제품 내 유해 물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부품.

갤럭시 S23 울트라,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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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박스 종이는 100% 재활용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패키지 박스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는 100% 재활용 종이다. 제품 전·후면에 부착되던 플라스틱 필름을 100% 재활용 종이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출시 후 총 4번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미국 환경인증기관 UL의 에코로고(ECOLOGO)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폰의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또한 영국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을 인증도 획득했다. 이는 갤럭시 S23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탄소 발자국 산정 국제 표준(PAS 2050)에 따라 산정했음을 인증받은 것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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