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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전세계 '이석증' 최다 논문·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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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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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근 20년간 전 세계 이석증 연구 분야 최다 논문 발표, 최다 인용된 연구자에 한국인 의학자가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다.


1일 임상신경학 분야 전문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gy)'에 게재된 '이석증 연구에서의 세계적 흐름' 논문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김 교수가 전 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했다. 특히 총 35편의 논문이 1200번 이상 인용돼 가장 영향력 있는 이석증 연구자로 분석됐다.

이석증은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자세가 바뀔 때마다 발작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이석증을 경험한 환자 절반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기준 45만명 넘는 환자가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는 이석증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한 기관 1위에 올랐다. 서울대와 김 교수가 전 세계 이석증 치료 연구에 독보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것이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10편 중에는 2014년 김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리뷰논문 저자로 발표한 이석증 관련 종설 논문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이석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눈 운동 질환 분야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환자들이 용이하게 이석증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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