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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포스코홀딩스 "철강 시황, 2분기 회복세 전환…점진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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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철강 시황에 대해 "작년 10월 세계철강협회에서 전망했다시피 올해 세계 철강 수요 1% 정도 성장해 18억t 조금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는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조와 지난해부터 시작된 불경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철강수요산업 측면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작년에 이어 수요 회복 제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철강 원가 부담으로 상반기 실물경기 부진에도 철강사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긴축 속도 조정과 각국 경기부양책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글로벌 철강 시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조기 집단 면역 체계 달성, 코로나 리스크 해소와 함께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효과가 발휘할 경우 1분기나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해 상반기 이후 철강 시황이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철강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부동산 업황에 대해 "2021년 시작한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에 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당초 전망했다"며 "하지만 현재 부동산 회사 유동성이 개선되고 자금조달 비용 증가, 코로나 봉쇄 완화 등 정부의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복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정부가 작년 10월 부동산 부양 16개 대책을 발표했는데, 블룸버그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내놓은 가장 강력한 부동산 시장 구제 패키지라고 평가했다"며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중국 당국 의도대로 부동산이 만약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면 중국 건설용 철강 수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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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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