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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첫 월드컵 우승까지 두 걸음…아르헨티나 4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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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 제쳐…메시 1골 1도움
'베르호스트 멀티 골' 네덜란드 8년 전 아픔 재현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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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맹활약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제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안착했다.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상대 1·2번 키커(버질 판데이크·스테번 베르흐하위스)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이날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인 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반면 네덜란드는 8년 전 아픔을 다시 떠올리며 짐을 싸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격돌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경기다. 이번처럼 승부차기(2-4)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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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39%-46%)과 패스 횟수(597개-667개)에서 네덜란드에 밀렸으나 효과적인 수비를 등에 업고 돌파구를 찾아갔다. 선봉에는 메시가 있었다. 전반 35분 창의적인 플레이로 선제골을 유도했다. 중앙으로 돌파하다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메시의 이번 대회 네 번째 득점이자 월드컵 통산 열 번째 득점이다. 자국에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패색이 짙어지자 승부수를 띄웠다. 간판 공격수인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이고 장신(197㎝)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베식타시)를 내보냈다. 크로스와 높이로 상대 벽을 허문다는 계산이었다. 베르호스트는 기대에 득점으로 부응했다. 후반 38분 문전 앞 헤더로 만회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발로 득점했다. 퇸 코프메이너르스(아탈란타)가 밑으로 깔아서 찬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받아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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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호스트의 멀티 골 활약에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서른다섯 살의 메시에게 돌아갔다. 14일 오전 예정된 4강에서 크로아티아마저 제치면 생애 첫 월드컵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6년 멕시코 대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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