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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안전운임제 반드시 재검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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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에 배치된 경찰 주변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북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에 배치된 경찰 주변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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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시멘트업계는 9일 "화물운임제 전반에 걸쳐 한계를 드러낸 기존 안전운임제는 반드시 재검토 돼야 한다"면서 "안전운임제에 대한 보다 건전한 논의가 이뤄지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종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진정한 물류선진화를 위해서는 공정한 운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원가산정 방식과 불합리한 부대조항을 개선하고, 화물운송 차주와 화주 등 이해 당사자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도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멘트업계는 "유연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전력요금 인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안전운임제에 따른 과도한 물류비 증가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제품 출하가 중단되면서 사상 유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무려 16일간 지속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시멘트업계는 최종 1188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운송거부 기간은 1년 중 시멘트 출하가 가장 많은 극성수기로, 업계의 1년 경영실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출하 중단으로 야기된 건설현장의 피해에 대해 시멘트업계는 "비수기인 동절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건설현장의 늦춰진 공기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시멘트 출하 중단으로 야기된 레미콘업계와 건설현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말에도 출하를 진행하는 등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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