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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SUV XM 첫공개…내년 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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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XM<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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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M을 우리시간으로 29일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는 고성능 라인업에 M을 따로 붙이는데, 신형 XM은 기존 차량의 파생모델이 아닌 M 전용모델로 개발됐다. M 전용모델이 나온 건 1978년 스포츠쿠페 M1 이후 처음이다.


BMW는 그간 M3·M5 등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모델을 내놨는데, 신형 XM은 이러한 파생모델이 아니라는 얘기다. X는 BMW가 SUV차종에 붙이는 이름이다. 이 회사는 SUV 대신 SAV, 스포츠액티비티차라고 부르다. 역동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고성능라인업 M은 올해로 50년째다.

BMW 뉴XM<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XM<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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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트윈파워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들어간 하이브리드차다. 최고출력은 653마력, 최대토크는 81.6㎏·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만에 간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5.7㎾h로 WTLP 기준 최대 88㎞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다.


독일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개발한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이 들어간다. 주행상황에 맞춰 역동적인 인상의 음향을 내는 기능이다. 외관은 고성능모델답게 윤곽선을 뚜렷하게 하고 곳곳에 포인트를 줘 강한 느낌을 강조했다. 분리형 헤드라이트, 테두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그릴, 커다란 에어인테이크가 특징이다.


BMW 뉴XM 실내<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XM 실내<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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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M 다기능시트와 전용 스티어링휠을 비롯해 커브드 디스플레이,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뒷좌석은 M 전용 라운지로 구성, 3차원 프리즘 구조 헤드라이너, 특수설계뙨 시트쿠션이 눈에 띈다. 실내무드등, 4존 에어컨디셔닝,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등도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시스템은 선택사양으로 가능하다.

고성능모델임에도 승차감까지 고려한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행과 관련해선 M 설정메뉴로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전자제어방식 어댑티브 M서스펜션 프로페셔널, 48V 전기모터가 장착된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M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기본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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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전용 i드라이브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광대역 무선기술을 통해 특별한 조작 업이 애플 아이폰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 차 문을 잠그거나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BMW ID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기능, 5G 모바일 기술용으로 설계된 이심(eSIM )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내년 봄께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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