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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000억 투자…디지털 기술로 연구개발 혁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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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 방안' 발표

5년간 2000억 투자…디지털 기술로 연구개발 혁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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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0일 오후 이런 내용의 '연구개발 디지털화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워싱턴대 백민경 박사가 개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AI '로제타폴드'나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2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대 수십 년 걸리던 단백질 구조 예측을 수 분 내 가능하도록 해 신약 개발을 대폭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으로 반도체 및 2차전지 제조 공정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수백 대의 로봇을 동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이같은 디지털 기술의 연구 현장 활용을 통한 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선 바이오, 소재, 기계시스템 등 첨단 연구에 AI, 디지털 트윈, 연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분야별 디지털 융합전략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난치 질환 진단, 신소재 개발, 우주 변화 예측 등을 선도 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한다. AI 로봇 소재연구실, 바이오 파운드리 등 첨단 스마트실험실도 개발·확산한다.


또 소재 데이터 기반 합성 가능성 예측 등 첨단화된 연구데이터 분석 모델을 40개 이상 개발해 보급하며, 원격 실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가상 환경도 10개 연구 분야에 구축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행정 효율화 및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기관의 연구행정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다. 연구지원 인공지능 챗봇도 개발한다.


오차관은 "기존 연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기법을 접목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연구자들과 함께 디지털 연구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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