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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수익창출 돕는 스타트업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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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수익창출 돕는 스타트업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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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고물가 시대와 개인화된 콘텐츠 시대가 맞물리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입을 다변화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881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가 수익 마련을 위해 부업을 해본 직장인이 10명 중 4명(41.4%)으로 나타났다. 회사일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이른바 'N잡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N잡러 전성시대’에 이들의 수입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는 스타트업들의 각양각색 서비스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대와 방법으로 편리하게 수입을 확보해주고 본업 외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자아실현을 통한 수익 창출까지 가능하게 한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Spray)는 영상 후기로 구성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SNS를 구경하듯 영상 리뷰를 보며 자신의 취향 및 상황에 알맞은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때 리뷰를 올린 이용자들은 자신이 올린 동영상 리뷰를 통해 제품 판매가 발생했을 경우 판매에 기여한 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면, 스프레이에서는 이용자 누구나 영상 리뷰만으로도 간편하고 손쉽게 수익 활동을 할 수 있다. 잘 만든 영상 리뷰는 이용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역할을 하며, 수익 창출의 판로로 거듭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기존에 B2B 대상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해 현재 3400개사 이상의 고객사를 운영 중이다.


자신의 지식 및 전문성을 발휘해 크리에이터로서 수익 다변화를 꾀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은 획일화된 직업 세계에서 벗어나, 개인이 가진 재능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새 일자리까지 이끌어주는 직업 생태계를 지향한다.


탈잉에서는 전문 강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 튜터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직무 교육, 취미, 노하우 공유 등을 전하고 있다. 현재 4만여명의 튜터가 200개 분야의 강의를 진행 중이다. 탈잉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고객이 가장 많이 조회한 검색어 1위는 댄스가 차지했다. 뒤이어 퍼스널 컬러, 보컬, 메이크업, 엑셀 등의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N잡러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이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거리 매칭 서비스도 인기다. 딥테크(Deep Tech) 기업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Enterprise Blockchain)'이 운영하는 일거리 매칭 플랫폼 '요긱(Yogig)'은 N잡러 및 긱워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긱워크 플랫폼에 올라온 일자리 정보를 요긱 내에서 검색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 또 해당 업무를 해본 이용자들의 후기와 경력관리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일자리를 수월하게 매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요긱에는 각 긱워크 플랫폼에서 실제 일해본 사람들의 후기가 4000개에 달한다.


이달초 요긱은 지역 기반 일거리 매칭 '동네 미션' 기능을 신규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들은 앱 사용시 직접 장소를 지정할 필요 없이 현재 내 위치를 자동으로 검색해 수행 가능한 일거리를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내 근처에서 할 수 있는 N잡을 카테고리, 날짜, 시간대별로 세분화해서 조회도 할 수 있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직접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오라운드'도 올해 첫 선을 보였다. 온라인 포토북 프린팅 기업 스냅스(Snaps)에서 정식 출시한 오라운드는 취향 큐레이션 POD(주문 제작 인쇄) 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오라운드에서 사진, 디자인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아트워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디자이너, 작가, 유튜버는 물론 개인이나 브랜드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오라운드는 주문, 상품 제작, 포장,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풀필먼트(fulfillment·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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