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크라이나 첫 곡물 수출선, 시리아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레바론 우크라 산 옥수수 하역 거부 후 시리아로 항로 바꿔
밀 실은 화물선은 터키 도착…에티오피아 식량지원 선박도 출항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떠난 이 선박은 7일 레바론 트리폴리에 도착했지만 레바론 측이 운송 지연을 이유로 화물 인수를 거부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엔(UN) 및 터키의 중재 속에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한 안전항로 확보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을 출항한 벌크선이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라조니호가 시리아 타르투스 항구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는 우크라이나와 외교 관계를 단절한 나라다. 시리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공화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인정했고, 이에 반발한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단교를 선언하자 시리아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라조니호가 어떤 경위에서 시리아로 향하게 됐는지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주 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라조니호의 최종 행선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유엔은 이날 곡물 수출 재개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산 밀을 실은 선박 소르모프스키호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나 목적지인 터키 이스탄불의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티오피아에 지원할 우크라이나산 곡물 2만3000t을 실은 유엔의 전세 선박도 이날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출항했다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