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윤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뒤 용산 집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찰청장은 인사청문회 절차는 밟아야 하지만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윤 청장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민주당은 윤 청장이 경찰국 신설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윤 대통령이 이날 윤 청장에 대한 임명을 결단하면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11명으로 늘었다. 박진 외교, 이상민 행정안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 원희룡 국토교통, 한동훈 법무, 김현숙 여성가족,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10명으로 윤 청장은 11번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