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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준위 경선 룰, 변별력·전국정당 등 고려한 것…비대위와 이견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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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이상 출마시 여론조사 컷오프 변별력 떨어져"
"비대위 의견, 전준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6일 당무위에서 깊이있게 논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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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경선 룰’을 비대위가 손댄 것과 관련해 변별력 확보와 전국적 여론 반영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인 경선 룰과 관련해 "당무위원회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고 설명했다.


5일 광주를 방문 중인 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에서는) 전준위 결정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면서 "컷오프 과정에서 중앙위원회에서 100%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내린 이유는 관례로 보더라도 후보자 다수인 경우 여론조사로 할 때 변별력 확보가 어렵지 않냐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 2표인 최고위원 투표와 관련해 1표를 권역별 투표로 강제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수년간 호남, 충청, 영남 출신 최고위원들이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다"며 "계속 수도권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 여론을 청취해야 할 지도부에 호남과 충청, 영남 출신이 진입하지 못하면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 해서 결정내렸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는 최종적으로 내일 열릴 당무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 당무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와 전준위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어 왔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비공개 비대위 간담회를 해서 (비대위 룰 변경 문제로 사퇴한) 안규백 전준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대화를 나눴다"며 "그때 사실 이견이 노출됐고 4일 전준위 회의에서 비대위 의견을 전달해달라 했는데, 비대위 내용이 반영된 부분이 있고 안 하고 결정한 부분이 있다"면서 "두 기관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다, 말할 수 있는 것이지 비대위가 전준위를 무시했다고 말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했다.


우 위원장은 "전당대회나 대통령선거 경선과 관련해서는 룰과 관련해 의견 대립이 있어왔다"면서 "과정의 하나로 보고 최대한 원만하게 당의 의견 수렴해 합리적 결정이 되도록 하겠다. 내일 당무위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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