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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기준금리 인상' 美 경제 자신감↑…코스피도 오름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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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연내 추가 6회 인상을 예고했지만 16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그간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시장에선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 상승 마감했다. 17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상승 효과에 의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또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를 1.9%로 예상했는데 이는 남은 FOMC에서 0.25%포인트씩 추가 6회 인상을 시사한다. 또 내년에는 4회 인상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양적긴축(QT)에 나설 수 있다고도 발표했다. 미 증시는 매파적인 FOMC 내용에도 온건한 파월 의장의 발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5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휴전 기대감 등으로 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FOMC 이후 안도랠리를 펼쳤던 미 증시 영향으로 인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로 인해 부품 수급 차질 우려로 조정 압력이 컸던 반도체 등 IT 및 자동차 업중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버슈팅(일시적 폭등) 됐던 원·달러 환율도 현재 역외에서 12원 넘게 급락하는 등 외환시장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 표명도 우호적이다.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양적긴축을 시사하자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주장하자 상승폭이 확대됐다.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고 6회의 추가 인상과 양적긴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부분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다. 또 미국의 2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한 것에 그친 것도 수출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부담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점, 매파적인 Fed 발표가 일정부분 시장에 반영돼 왔던 점을 감안하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시장하락을 부추겼던 우려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불확실성 해소 심리가 더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2% 내외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힘입어 반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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