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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두 달만에 누적 가입 18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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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마이데이터가 출범한지 약 두 달 만에 누적 가입자가 1840만명(중복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총 39개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125억건의 데이터 전송이 이뤄졌고 누적 가입자는 184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데이터는 분산돼 있는 개인의 금융 거래 등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마이데이터 산업 출범 후 데이터 전송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산업의 혁신 촉진과 종합금융플랫폼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소비자 편익이 지속적으로 제고되기 위해서는 금융 뿐만 아니라 빅테크·의료·공공 등 다양한 비금융 분야로 정보제공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데이터 전문가,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 유관기관과 갖은 '마이데이터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부 미반영된 금융권 정보 및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정보 등 신속 제공 필요 ▲진입과 경쟁, 퇴출에 있어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금융생태계 조성 지원 필요 ▲데이터 분석 기반 금융상품 맞춤형 추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등 필요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서비스 가입 및 전송 요구 절차를 추가적으로 간소화하는 방안 검토 필요 ▲데이터 삭제 및 전송 요구권 철회 등 정보 주체 권리의 충분한 보장 및 디지털 취약계층 포용 필요 ▲개별 금융회사의 자율보안체계와 외부 금융보안 역량 및 보안인력 양성 등 금융보안 법제도 강화 논의 필요 ▲금융회사의 마이데이터 관련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 내 마이데이터를 핀테크 업무 범위로 명확히 규정 ▲기능간 산업간 융복합에 따라 기존의 금융업규제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진행 필요 등의 의견을 내놨다.

고 위원장은 "소비자 편익과 데이터 상호주의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초연결·초융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금융권 정보 외에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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