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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포츠 정신'있다"…베이징 편파판정 논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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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포츠 정신 느낄 수 있는 대회되길"

김연아가 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김연아가 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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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아는 23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해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 있다. (스포츠 정신은) 선수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해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세계적인 대회이고, 동계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성인 올림픽과 조금 다른 점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을 하기 때문에 경쟁도 경쟁이지만 또 서로 화합도 하고 문화나 교육 프로그램 이런 활동들을 더 중시한다는 점이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다. 언니랑 방학 특강으로 재미로만 하다가 한 선생님께서 남다른 재능이 있으니 선수를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다. 그때부터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한국 나이로 7살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너무 어릴 때 시작해서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즐거워하며 탔다. 나이가 들면서 성장기에 심리적, 육체적으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왜 이걸 시작해서 힘들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 컨디션도 오락가락하고 부상도 많았다. 이런 게 반복됐다. 매일 울면서 훈련했었다"며 "이번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 시기일 거다. 나도 청소년 올림픽이 있으면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후배 선수들에 대해서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연아는 "강대국 선수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기 좀 어려운 조건이지 않은가 걱정했다. 외국에서 훈련을 해야하는 선수들이었는데 코로나로 국내에서만 머물게 되다 보니 훈련 환경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큰 경기에서 자신있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펼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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