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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李 회동제안 수용 '환영'…尹도 시급한 국가 문제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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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손실보상, 청년, 부동산, 권력구조 대개혁 논의하자"
"국회의원 지역구 사업 조정해 추경 예산 마련"

김동연 대선후보./윤동주 기자 doso7@

김동연 대선후보./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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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후보 회동 제안에 긍정적인 답을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일대일 토론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24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선 의제를 논의할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 개인과 가족의 비리 문제는 각자가 국민에게 밝혀 국민들이 판단하게 하고, 우리는 시급한 국가 문제를 갖고 토의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청년, 부동산, 권력구조 대개혁을 포함한 개헌 등을 주요 토론 주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번 제안과 관련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당선된 후보는 강력하게 추진하고 낙선한 후보는 그 건에 대해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야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확대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 지역구 사업을 구조조정해 재원을 마련하자"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두 후보(이 후보와 윤 후보)는 50조원까지 추경 이야기를 했는데 구체적 재원대책은 얘기를 안 했다"면서 "결국 국채를 발행해 빚내자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올해 607조원 예산 가운데 절반가량이 재량지출인데, 10%인 30조원을 국회의원 지역구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걸로 부족하다면 국채로 발행하는데, 내년 예산에서 그만큼 덜 증액해 상환하자"고 덧붙였다. "이렇게 하면 재정건전성은 하나도 해치지 않는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이 더 커질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한 번으로 (위기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실탄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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