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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선박 9척 수주…일주일새 3조원 일감 확보

최종수정 2022.01.10 11:24 기사입력 2022.01.10 11:24

현대重 등 선사 3곳과 1.3조원 건조계약
지난 4일 마수걸이 수주 후 일주일새 추가확보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EPS사에 인도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선<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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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조선해양 은 해외 선사 3곳과 최근 선박 9척을 1조3300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주 10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로 새해 초순이 가기도 전에 3조원어치를 수주했다.


이번에 새로 수주한 선박은 1만6000TEU(1TEU는 20ft 컨테이너 하나 분량)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17만4000㎥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다.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 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넘기기로 했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들어가 친환경 원료와 디젤 모두 쓸 수 있다. LNG운반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지어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넘긴다. 소형 컨테이너선은 현대미포조선 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1만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10척을 새해 첫 마수걸이로 수주했다. 이번에 새로 수주한 것을 포함해 일주일 만에 3조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발주가 늘고 뱃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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