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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매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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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인센티브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
현대차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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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오토에버 가 일회성 비용에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자율주행 탑재 차종이 늘어난다면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보인다.


7일 현대차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6189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2.1% 감소한 23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43.86%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회성 인센티브가 이익 감소의 원인이다. 아울러 고급인력의 지속적 충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스템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등 기존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비게이션 및 모빌진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02억원으로 분기 기준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진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까진 분기 평균 매출이 100억원에 머물렀지만 3분기 140억원, 4분기 240억~25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 내에서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0% 수준이었지만 4분기 22%까지 오를 예정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레벨3 자율주행 보급이 본격화되고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도 2024년까지 탑재 차종을 늘릴 것”이라며 “글로벌 커넥티드카 기반도 지난해 1억8000만대에서 2024년 3억5000만대로 급증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관련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다면 수혜폭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란 인터넷과 상시 연결된 자동차를 의미한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확산에 따라 차량용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모빌진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사업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종가는 13만35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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