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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4년간 오입금 1540억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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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제작사와 논의 및 기술 협조…자사 자산으로 피해액 선지급하기도

업비트, 4년간 오입금 1540억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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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출범 이후 약 4년 간 잘못 입금된 금액 1540억원 가량을 복구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17년 10월 업비트 출범 이후 누적 1540억원 상당의 오입금 3만1670건을 복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오입금 복구 요청 3만2770건(1621억원 상당) 중 96.6%를 복구한 것이다.

오입금은 통상 가상화폐 출금 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할 때 발생한다. 블록체인 특성상 기술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보안 등의 문제로 복구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업비트는 오입금을 복구하기 위해 각종 기술을 동원하고 가상화폐 프로젝트팀과 협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오입금 복구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자산으로 오입금 금액을 선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폴리곤 메인넷 체인에서 발생한 오입금 20억원을 구제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업비트는 폴리곤 프로젝트팀과 논의 후 기술 협조를 통해 전량 구제를 실시했다. 지난 16일에는 기존 복구 지원 불가유형에 해당했던 일부 디지털 자산 오입금도 추가로 구제하기 시작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입금 복구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사례에 대한 복구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잔여 사례에 대한 연구 노력은 계속하고 오입금 사전 예방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안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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