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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하되 일은 하지 마세요"…커피에 반하다, 무인매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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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개 이상 무인점포 오픈
고품질 원두·매장 보안체계 도입

(왼쪽부터)커피에반하다 릴리, 카이, 마르코

(왼쪽부터)커피에반하다 릴리, 카이, 마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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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가 빠르고 정확한 로봇 서비스를 무기로 무인점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서울 삼성동 플래그쉽스토어를 시작으로 매달 10개 이상의 로드샵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커피에반하다는 B2B(기업 간 거래)로 운영하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두며 상권분석 전문가가 주변 상권과 운영 형태에 따라 로봇 바리스타 모델을 추천하고 있다.

'마르코'는 퍼포먼스가 뛰어난 로봇팔 형태의 매장이다. 2잔 이상의 메뉴를 동시 추출이 가능하다. 셀프형 '릴리'는 에이드류를 8초 만에 추출이 가능한 스피드형 모델로, 1분 이내의 속도로 70여개의 메뉴 제조가 가능하다.


고품질의 프리미엄 원두를 도입해 주문 시 고객이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환경 화두에 맞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임은성 커피에반하다 대표는 "'창업은 하시되 일은 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점주가 매장 운영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무인 카페를 만들고자 한다"며 "24시간 관제센터 운영, 자동발주 시스템 구축, 동작감지 분석 CCTV, 멤버쉽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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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반하다는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하며 CCTV를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확인·대응하고, 고객이 콜센터 번호로 연락을 하면 실시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출입 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야간에는 무인운영팀이 활동한다.

커피에반하다의 자동발주 시스템은 판매량을 기반으로 원부자재 소모량을 자동으로 계산하고 주문해 점주의 매장 운영을 돕는다.


최근에는 기존 커피에반하다 매장 중 50여곳이 스마트카페로 전환 예정인 만큼 무인 스마트 카페 창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전 세계 카페시장도 무인 매장, 로봇을 활용한 언택트 시장으로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진정한 무인 카페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와 기술을 연구,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서 세계 무인 시장의 선두주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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