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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반도체 산업협력 채널' 본격 가동…공급망 리스크 검토·투자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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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개최
매년 가을 반도체 협력대화 개최키로
내년엔 한국서 '제2차 반도체 대화'
韓-美, '반도체 산업협력 채널' 본격 가동…공급망 리스크 검토·투자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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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과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산업부와 반도체산업협회,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상무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국가기술표준원(NIST), SRC(반도체 민관연구 컨소시엄), Select USA, 국제협회인 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가 참석했다.


반도체 대화는 금년 5월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 11월 산업부와 미 상무부 간 장관 회담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회복을 위한 의지와 기대를 표명하며 한미 반도체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논의를 진행하는 공급망 워킹그룹과 산업협력 워킹그룹 논의를 진행했다.

공급망 워킹그룹 논의에서는 양국 반도체 공급망 현황과 미래 공급망 강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협력 워킹그룹에서는 양국의 분야별 대표 기관이 기술개발, 인력,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 측에서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반도체, 탄소저감 공정·기술 개발 등을 잠재적인 기술개발 협력 프로젝트로 제안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양국이 번갈아 반도체 협력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애 참여한 기관들은 이번 회의부터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1분기 차기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가을 한국에서 여는 제2차 반도체 대화에서 워킹그룹의 1년간 논의 결과와 협력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보고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급망 워킹그룹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 공급망 불안 요인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협력 워킹그룹에서는 민관 연구계, 산업계가 참여해 자국의 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가 필요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협력하면서, 관련한 인력 교류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산업 최초 산학 연구컨소시움인 미국의 SRC와 한국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를 기획·총괄하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양국 기술·인력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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