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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메타버스도 밀어낸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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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 급등
NFT·메타버스 밀려

NFT·메타버스도 밀어낸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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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최근 자금 쏠림 현상에 주가가 치솟은 메타버스가 불변의 대장주를 향한 ‘쏠림’에 치명타를 입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 는 5.20% 오른 7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8일 이후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반도체주 전반에 자금이 쏠렸다. SK하이닉스도 7.17% 상승했으며 반도체 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두 자리수 수익률을 나타냈다. TIGER Fn반도체TOP10 은 15.07%, TIGER 200IT레버리지 15.04%,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14.54%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자금이 돌았다.

반면 비(非) 반도체 업종에는 자금 가뭄이 찾아왔다. 특히 최근 자금이 몰린 NFT(대체불가토큰)와 메타버스를 향한 자금이 빠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컴투스홀딩스 (-12.98%)· 서울옥션 (-11.30%)· 카카오게임즈 (-9.77%)·갤럭시아머니(-9.31%) 등 NFT 관련 종목이나, 자이언트스텝 (14.77%)· 맥스트 (14.58%)·위지스윅튜디오(14.07%) 등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흘러내렸다.


이번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글로벌 투자자문사 에버코어의 분석가 CJ. 뮤즈가 미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톱픽(Top pick)’으로 꼽으면서 이 종목의 주가가 7.8% 상승했고 외국계 증권사들이 줄줄이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업종 전체가 뜨게 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관적 심리가 안도감으로 전환되면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아직 추세반전의 시그널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반도체 업종,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벌써부터 장 분위기는 새로운 재료를 소화하는 분위기다. 전날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재지명됐는데, 이를 통화 긴축의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IT섹터와 나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9시37분 현재 삼성전자 (-0.40%)와 SK하이닉스(-0.42%)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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