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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상환할수 있도록"…대출 중도상환 수수료율 인하 시동

최종수정 2021.10.24 13:35 기사입력 2021.10.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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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권에서 정책 모기지를 시작으로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정책모기지 중도상환 수수료를 70%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최근 중도상환 수수료 감면 계획에 대해 "기존 차주의 상환을 유도하는 목표로 한시적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를 70% 감면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중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들이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는 목소리가 커지자 기업은행도 중도상환 수수료율 인하를 적극 검토 중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중도상환 수수료율 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일부 대출금 상환이 가능한 사람에게 상환 유인을 주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일시적으로나마 (조정)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 어느정도 할수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뒤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 차주가 대출 원금을 전부 또는 일부 상환하는 경우 은행에서 물리는 일종의 ‘벌칙성’ 수수료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책 모기지 상품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기존 1.2%에서 0.6%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시중은행들로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 또는 수수료율 인하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 위원장은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 자체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수수료를 폐지하면 자금 미스매치가 생길 수 있어 한꺼번에 없애기는 힘들 것 같다. 이자율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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