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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먹통...사색이 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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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명 사용자 및 기업들 이용 중단 피해
저커버그, 직접 사과
인터넷 기업 서비스 중단으로는 유례 없는 사고
내부 고발과 맞물려 창사 후 최대 위기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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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사용자가 약 35억명에 이르는 전 세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6시간이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페이스북은 내부자가 고발에 나서는 등 ‘내우외환’ 속에 창사 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11시40분쯤 페이스북과 관계회사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일부 중단됐다. 상황은 이후 더욱 악화돼 전 세계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접속 중단 직후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던 페이스북은 접속 중단이 4시간째 이어지자 마크 슈로이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나서 "서비스 장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가능한 한 빨리 복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접속 중단 사태는 약 6시간 넘게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해킹이 아닌 내부 서버의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CNBC 방송은 이번 먹통 사태에 대해 "하루 동안 8000만명이 이용하지 못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내부 시스템도 멈추는 등 내부적으로도 큰 혼란을 겪었다.

접속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이번 사태가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재앙적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트워크 점검 업체인 켄틱의 두그 메이도리 이사는 "대규모 인터넷 기업에서 이 정도의 접속 중단 사례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페이스북 아이디를 이용한 접속이 안되면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불가능했다. 스마트TV, 가정용 온도조절기도 사용할 수 없었다. 많은 사업자와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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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페이스북은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는 전 세계 이용자와 기업들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접속 중단에 대해 사과하며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연결하기 위해 여러분이 얼마나 우리 서비스에 의지하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시스템 장애와 맞물려 하루 전 내부 고발자가 얼굴을 드러내고 공개적인 공격에 나서며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한 프랜시스 호건은 전날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60Minutes)’에 출연해 "페이스북에서는 공공의 이익과 사익 간에 이익 충돌이 계속 벌어졌다"며 "회사는 수익을 더욱 창출하기 위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악재가 겹치며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4.98%나 급락해 마감했다. 저커버그 개인 순자산도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나 증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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