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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 상호 군사기지 사용 협상 시작...대중견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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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호주와 체결 후 영국과도 협상 시작
프랑스, 인도와도 체결 추진...해상훈련 강화될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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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과 일본이 양국간 군사기지 공동 사용 허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접근협정(RAA)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대중견제 군사연합체인 쿼드(Quad) 가맹국 일본과 호주, 인도 등이 체결한데 이어 영국도 일본과 RAA 체결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대중 군사견제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과 일본은 양국 방위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RAA에 대한 공식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며 "일본은 아시아에서 우리의 긴밀한 안보파트너로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의 합동훈련 및 상호 군사활동 수행, 공동 국방 교전프로그램 확립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 회담의 시작은 영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을 방문한 직후부터 나온 것으로 이 지역의 공동안보문제를 지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RAA 협정이 체결되면 상대국 군인들의 입국 절차도 간소화돼 일본과 영국 양국군의 공동훈련도 더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앞서 지난해 11월 쿼드 가맹국인 호주와 RAA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고, 이보다 앞서 호주와 인도도 지난해 6월 RAA 협상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영국도 쿼드 가맹국들과 함께 대중 군사견제를 위한 군사활동에 적극 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인도와도 RAA 체결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도 남태평양에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 군부대를 주둔시키고 있어 향후 쿼드, 영국과 함께 해상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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