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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거인단 선거, 99.7% 친중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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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원칙으로 선거제를 개편한 후 홍콩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인단 선거에서 친중 진영 후보가 당선인의 99.7%를 차지했다. 야권 인사는 선거인단 전체 1500명 중 단 1명이 선출됐다.


1500명 정원인 선거인단은 분야별 간접선거로 진행되는데,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만 출마할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 원칙 아래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후보뿐만 아니라 유권자에게도 '애국심'이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였다고 보도했다.


홍콩 친중 진영에서는 민주진영 인사들에 '애국심'이 결여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격심사위원회도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로 '애국심'을 강조하고 있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60여개의 선거 규정을 변경하면서 선거인단 유권자 수를 2016년의 24만6000여 명에서 97%나 줄인 7971명으로 정했다. 과거 선거인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야권을 지지했던 개인 유권자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친중 진영 조직과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 유권자 위주로 개편한 것으로 해석된다.

선거인단은 홍콩 행정장관을 뽑고 입법회 의원 40명을 선정하며, 모든 입법회 선거 출마자를 고르는 권한을 갖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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