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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이재명 딱해…내 아들, 화천대유에서 250만원 받는 직원일 뿐"

최종수정 2021.09.17 17:50 기사입력 2021.09.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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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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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겨우 250만원 월급받은 내 아들은 회사직원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 지사를 향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딱하시다"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이어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준 이재명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다"라며 "내 아들은 (화천대유가 보통주 지분 14.28%를 가지고 있는 성남의뜰이)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하였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원을 수령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이것도 이재명 지사님께서 화천대유를 사업자로 선정해 준 덕분에 이렇게라도 근무하는 게 가능했다"라며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곽 의원은 "이재명 지사께서는 인허가에, 사업 감독에, 이익 환수 등에 모두 관련되어 있어서 해명하실 사항이 많을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된 게 없어 저를 끌고 들어가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지사는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는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이 대장동개발 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님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시기 권한다"라며 "아마 화천대유 '1호 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님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라고 대응한 바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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