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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기다리는 韓소비자…"美선 6%만 쓴다" 조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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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o5Mac, 맥루머스 등 외신 보도
애플페이 기능 활성화 사용자 중
6.1%만 소매점서 애플페이 사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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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한국에 공식 도입 전인 '애플페이' 사용자가 미국 내에서 6%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9to5Mac, 맥루머스 등은 7일(현지시간) 피먼트가 미국 소비자 3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 중 6.1%만 실제 매장 구매 시 애플페이를 사용했다. 나머지 93.9%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했다. 애플페이가 도입된 2014년 당시(5.1%)와 비교해도 1%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준이다.


다만 전체 모바일 지갑 시장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매장 내 모바일 지갑 사용은 26.2%나 줄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사용은 33.8% 늘었고, 현금은 20.1% 감소했다.


점유율이 소폭 늘어난 데는 사용처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측은 미국 내 소매점 중 85%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애플페이 기능 지원 아이폰 단말 모델 사용자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피먼트는 보고서에서 애플페이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마찰 원인을 해결하거나 소비자나 기업에 전환 동기를 부여하는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루머가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다. 애플은 2015년부터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을 위해 국내 카드업계와 만나 협상을 수차례 진행했으나 NFC 단말기 보급 비용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다만 최근에는 애플이 애플페이 수수료를 인하하는 움직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선 국내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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