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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되는 공모주 슈퍼위크…하반기에도 IPO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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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공모주들의 약진
현대중공업 등 대형 공모주 일정 남아 있어

마무리되는 공모주 슈퍼위크…하반기에도 IPO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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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지난달 말부터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이 몰렸던 공모주 슈퍼위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오는 9월에도 대형 공모주들의 연이은 기업공개(IPO)와 함께 IPO 시장은 호황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카카오뱅크 (카뱅)를 비롯해 크래프톤 , HK이노엔 , 디엔디플랫폼리츠, 원티드랩 , 한컴라이프케어, 엠로 , 플래티어 , 아주스틸, 딥노이드,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바이젠셀 등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제외 총 13개사가 공모 청약을 받았다.

13개사의 공모 금액은 총 8조7043억원에 달한다. 이 중 크래프톤이 4조3098억원, 카뱅이 2조5526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13개사의 공모액은 지난해 신규 상장한 76개사의 공모액 5조7888억원을 훌쩍 넘는다.


대형 공모주들의 향방은 엇갈렸다. 카뱅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증거금 58조3020억원을 모았다. 지난 6일 상장하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 33조원, 코스피 11위로 코스피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을 넘지 못하고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흥행에 실패했다.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크래프톤의 증거금은 5조358억원, 경쟁률 7.79대1에 불과했다.

중소형 공모주들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크래프톤과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채용 플랫폼 업체 원티드랩은 증거금 5조5291억원을 모으며 크래프톤을 넘었다. 256억원을 공모한 원티드랩은 코스닥에 상장한 지난 11일 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따상’을 나타냈다. 공모액 198억원을 모은 디지털 플랫폼 업체 플래티어도 청약 증거금 6조1846억원을 모으며 지난 12일 상장 후 따상에 성공했다.


다음달에도 대형 공모주들의 IPO 일정이 잡혀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 달 초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마친 후 9월 중 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희망 공모가는 5만2000원~6만원, 공모액은 최대 1조800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IPO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를 냈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를 받은 바 있다. 고평가 논란도 있었던 만큼 카카오페이가 희망 공모가를 기존에 냈던 6만3000원~9만6000원에서 낮춰 정정 신고서를 낼지 주목된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낸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연내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통상 심사에 2개월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심사 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해운선사 SM상선,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 등도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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