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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도에 ‘정 씨’ 시조 묘역 기념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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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에서 압해정씨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 / ⓒ 아시아경제

압해도에서 압해정씨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 /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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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9일 대한민국 25만 정 씨 시조 묘역이 있는 압해도에서 압해정씨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압해정씨 대종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결하게 진행됐다.

대한민국 정(丁) 씨의 시조로 알려진 정덕성(丁德盛) 공은 중국 당나라의 대승상을 지낸 인물로 간신들의 모함으로 유배를 받아 853년(신라 문성왕 15) 압해도에 정착한 후 나주, 영광, 창원, 의성 정 씨로 분파된 25만 정 씨의 시조가 됐다고 전해진다.


5.5m 높이의 압해정씨 기념탑은 석재와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탑 가운데에 신안군과 후손들을 상징하는 1004개의 작은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큰 ‘丁’을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설치됐으며, 탑 아래에는 압해정씨의 정착 과정 등을 기록한 세적비(世跡碑)가 있다.


박우량 군수는 “삼국시대부터 압해정씨는 신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신안군과 압해정씨 문중의 발전과 화합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압해도(押海島)는 ‘바다를 제압한다’는 한자의 의미처럼, 고대부터 해양 세력의 중심지가 된 곳으로 현재도 1004섬 신안의 관문이자 중심지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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