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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회원 300만 돌파, 올 상반기 대여건수도 1년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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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3명중 1명 회원…9년만에 100만, 1년7개월만에 200만, 1년만에 300만 넘어서
요금수입 16.8%↑, 사고 61.3%↓

서울시 '따릉이' 회원 300만 돌파, 올 상반기 대여건수도 1년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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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상반기 따릉이 누적 회원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따릉이 회원인 셈이다.


회원수 증가세도 빨라지고 있다. 2010년 따릉이 도입 후 100만명까지 약 9년이 걸렸고,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이용자가 급증하며 약 1년7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300만 명에 도달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따릉이 대여건수는 1368만 40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주말보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더 높아 대중교통 이용 전·후 이동을 보완하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도심의 경우 올해 5월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청계천 자전거도로가 개통한 이후 주변의 따릉이 대여소 이용률도 40% 이상 대폭 상승했다. 따릉이 이용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징수된 요금수입도 작년 상반기 대비 16.8% 증가했다. 반면 올 상반기 사고건수는 148건으로 대여건수 10만 건당 1.1건 수준이었다. 사고건수는 '지난해 382건, 대여건수 10만 건당 3.6건에 비해 61.3% 감소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커진 것이 따릉이의 꾸준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용연령 하향(만 15세 → 만 13세), 새싹따릉이·QR형 단말기 도입, 공공자전거 앱 개선 등 지속적으로 이용 편의가 향상되면서 따릉이에 대한 인기도 더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증가에 발맞춰 올 연말까지 3000대를 추가 도입해 4만 500대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여소도 500개소를 추가 설치해 3000개소를 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상반기 이용건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연말엔 이용건수가 3000만 건을 초과할 전망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따릉이가 안전한 비대면 교통수단은 물론 생활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전거 이용은 탄소 배출을 저감시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돼 교통기본권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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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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