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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UL,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강화 '맞손'

최종수정 2021.07.25 09:19 기사입력 2021.07.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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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UL,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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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인증 기업인 UL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Second Life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SLBESS)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현대차 그룹은 UL과 'SLBESS 제품 인증 및 실증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UL코리아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UL 사지브 제수다스 커머셜 총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SLBESS와 관련해 ▲신뢰성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UL 시그니처 솔루션' 도입 ▲전용 UL 평가기준 공동 개발 ▲북미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SLBESS 개발 초기 단계부터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UL 시그니처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SLBESS의 근본적인 안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SLBESS 기술과 모듈·팩 단위 등 전기차 배터리의 세부 구조적 특징까지 반영한 UL 평가기준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UL과의 협력을 통해 SLBESS의 품질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신인도까지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SLBESS 관련 북미 실증 사업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SLBESS 개발과 실증에 주력하고, UL은 개별제품에 대한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북미시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등 신사업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 사장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SLBESS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지브 사장은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양사 간 우수 연구개발(R&D)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SLBESS 개발과 안전인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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