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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3600만원대로 반등…전문가들 “더 떨어진다” vs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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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00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 나와
3만4500달러 돌파하면 상승세 들어선다는 의견도
EU, 가상화폐 익명성 금지에 나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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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600만원대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향방을 두고 추가 하락과 상승세 전환 등 엇갈린 관측을 내놓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6% 상승한 3617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7시1분 3482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했다.

비트코인 시세의 향방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었다. 20일(현지시간) 해외 투자업체 뉴스트리트어드바이저스 그룹의 델라노 사포루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1만7000~2만2000달러(약 2532만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그 지점부터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 시세가 높을 때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단기 수익을 추구하던 투자자들”이라며 “당시 그들은 틀린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투자 데이터 분석업체 페어리드 스트레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창립자는 같은 인터뷰에서 “당분간 투자자들이 더 압박을 느낄 수 있지만 3만달러 아래 가격은 조정이 끝나간다는 것을 뜻한다”며 “지금까지의 흔들림은 성숙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포기할 때 오히려 비트코인이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이번 조정이 마무리된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모멘텀 전환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인 약 3만4500달러를 돌파하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평균선이란 일정기간 주가의 산술 평균값을 낸 후 차례로 연결해 만든 선을 의미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가상화폐의 핵심가치인 익명성을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가상화폐 서비스 회사가 가상화폐 수신자의 이름, 주소, 계좌번호 등 신원을 수집해 익명성을 방지토록 하는 자금세탁방지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안엔 금융서비스에만 적용되던 기존 자금세탁방지법을 가상화폐 전체로 확대하고 익명 가상화폐 서비스,익명계좌 등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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