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SK텔레시스가 통신장비 사업과 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C인프라서비스를 팬택C&I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모회사 SKC 가 24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789억원으로 8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SK텔레시스는 이번 매각으로 생긴 재원을 활용해 반도체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강화하기로 했다. SKC는 지난해 고정밀 부품소재인 파인세라믹스분야 국내 1위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바꾸고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사업을 솔믹스로 통합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을 접고 그룹 차원에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모빌리티·반도체소재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이차전지용 소재사업을 하는 SK넥실리스를 인수해 모빌리티 소재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화학사업을 분사해 쿠웨이트의 국영석유기업과 합작사를 세우는 한편 유색 PI필름제조사 SKC코오롱PI와 화장품원료업체 SK바이오랜드 지분을 매각하기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