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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우진기전 관계사로 편입…반도체 호황·신재생 활성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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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이루트 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을 전방산업으로 전력기자재 공급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산업용 전력 통합 플랫폼기업인 우진기전를 관계사로 품었다. 우진기전은 글로벌 반도체 호황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의 수혜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에이루트는 자회사 ‘지오닉스’가 보유 중인 ‘우진홀딩스’ 지분 30.07%를 전부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진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되면 우진기전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셈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12월 우진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사모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CB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기 때문에 콜옵션 행사시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


우진기전은 고부가가치 전력 기자재(UPS·AVC·디지털 보호 계전기) 공급뿐 아니라 컨설팅·설계·설치·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을 포함해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우진기전의 시장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에이루트가 직접 우진기전을 관계사로 편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진기전은 국내 최고의 산업용 전력기자재 통합 플랫폼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영업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최근 5년간 연평균 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호황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시장 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우진기전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반도체와 더불어 신재생 사업 또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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