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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농가구 1만2489가구, 전년比 9.3%↑…2030 귀농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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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가구' 2017년 이후 2년째 감소하다 3년 만에 반등
귀어가구 전년比 0.8% 감소…50대·60대·70대 이상↑

작년 귀농가구 1만2489가구, 전년比 9.3%↑…2030 귀농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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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귀농가구가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이후 2년째 하락세였다가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또 30대 이하 귀농가구는 1년 전보다 10.9%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0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보다 1067가구(9.3%)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귀어가구는 2017년 1만2630가구, 2018년 1만1961가구, 2019년 1만1422가구로 감소한 바 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40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낮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귀농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던 상황에서 반등한 것이므로,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코로나 19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30 귀농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신중 귀농 현상도


특히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것이다. 또 6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17.3%, 21.6%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347가구(18.8%)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2234가구)·전북(1503가구)·충남(1492가구)·경남(1341가구)·경기(1117가구)·강원(933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다.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74.1%(9255가구)로 가장 많았다. 2019년(8264가구)보다 12% 증가했다.


가구 구성은 귀농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87.2%를, 거주자와 귀농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혼합 가구는 12.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인 가구 귀농이 늘고 있다"며 "과거처럼 전업 영업만 하기보다는 신중한 귀농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소유의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자경가구는 60.1%, 임차해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임차가구는 32.1%를 기록했다.


귀어가구는 전년比 0.8% 감소…50대·60대·70대 이상 늘어


지난해 귀어가구는 897가구로 전년보다 7가구(0.8%) 줄어들었다. 가구당 평균 귀어가구원수도 1.33명으로 전년(1.37)명보다 0.04명 감소했다.


시도별 귀어가구는 전남이 302가구(33.7%)로 가장 많고 충남(281가구), 전북(94가구), 인천(8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귀어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8.8%, 여자가 31.2%를 차지해, 남녀 모두 전년과 동일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전년보다 1.8세 높아졌다.


전년대비 연령별 비중은 50대(4가구), 60대(18가구), 70대 이상(20가구)에서는 증가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형태는 1인가구가 77.6%(696가구)로 가장 많았고, 가구 구성은 귀어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75.1%를 차지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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