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춘천시, '2025년 유니마 총회'·'세계인형극축제' 개최‥ 행사 알리기 총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련 용역 실시, 내년 '국제 인형극 학교' 설립 예정

춘천 인형극장 [춘천시 제공]

춘천 인형극장 [춘천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춘천이 '2025년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 총회'와 '세계인형극축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행사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 구체화를 위해 빠른 시기에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이번 유치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30년 넘게 공 들인 춘천인형극제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춘천마임축제나 연극제, 영화제를 온오프 라인으로 다양하게 진행해, 위기에 빠진 문화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왔다.


또 내년에는 '국제 인형극 학교'도 설립해 세계적인 인형극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도 하고 있다.


시는 특히, 세계인형극 축제를 남북 평화를 이루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025년 유니마 총회는 인형극을 통해 전 세계가 생명과 평화의 울림을 나누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의 인형극단을 초청하고 공동기획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열흘에서 2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두 행사에는 100여 개 극단, 3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다른 국제행사들과 달리 신규 시설투자, 초청비용 등이 필요하지 않고 참가자 모두 자비로 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대회 유치를 계기로 인형극을 통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의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술과 음악, 연극적인 요소 그리고 애니메이션 요소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춘천에는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문극장이 있고, 춘천인형극제는 마임축제와 더불어 33년간 춘천을 대표해 온 문화예술 축제다.


대회 기간 춘천인형극장은 물론이고 강원대, 한림대 등 지역 대학과 남이섬 등 다양한 공연 공간도 인형극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시장은 "유니마는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유니마라는 조직이 가지는 위상이 굉장히 높다"면서 "문화예술영역에 속해있는 단체 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단체이며, 역사도 무려 100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서 개최한 바가 있고, 2012년에는 중국 청도에서 열렸는데 무려 300만 명이 축제에 참여했다.


한편, 춘천에 인형극의 발판을 놓은 사람은 1989년 작고한 강준혁 기획자다.


그는 삼천동 어린이 회관에서 춘천 인형극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장도 2014년에 유니마 한국지부 회장과 춘천인형극 이사장도 역임한 바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