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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문지기' 법사위 개혁 필요…'줄탁동시' 자세로 여야 변해야"

최종수정 2021.06.21 12:05 기사입력 2021.06.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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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병석 의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여야 협상 대전제는 법사위 개혁…막강한 권력, 시정해야"
"공석인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문제와는 분리해서 처리해주길"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여야를 향해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안과 밖에서 알을 깨뜨리는 '줄탁동시'가 필요하다"면서 "여야 지도부가 바뀐 만큼 새로운 조율이 필요하다"며 변화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취임 1주년을 맞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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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박 의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놓고 기싸움 중인 여야를 중재할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장은 "관객이 변했다"면서 "여당은 그간 180석을 이유로 야당에게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독주하지 않았냐는 따가운 비판을 새겨 들어야하고, 야당은 4·7 재보궐선거 결과에서 국민들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이 야당에 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막강한 권력을 갖는 법사위원장직에도 문제가 있는만큼 법사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20대 국회에서 각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올라온 91건의 법안이 법사위를 넘지 못해 폐기됐다는 점을 예로 들며, "여야 협상의 대전제는 법사위 개혁이다. 법사위원장이 모든 법의 문지기처럼 막강한 권한을 갖는 것은 시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함께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국회부의장 공석 문제는 별도로 분리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세종청사 문제도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구했다.

그는 "여야 합의로 올해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로 147억원을 넣었다"면서 "지난 4월 마지막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6월까지 법적 근거를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던만큼 이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국토 면적의 11.7%밖에 되지 않는 수도권에 인구비중이 50%를 넘었다면서 부동산, 주거, 교통,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여야 합의 속에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돌풍'에 대해서는 "이준석 바람이 현상과 추세로 이어지려면 국민 공감대를 얻는 정책 경쟁, 비전 경쟁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야 모두 실질적 정치 복원의 시간이 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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