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하며 '민생난 해결'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관람일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전원회의가 15~18일 열린 점을 감안하면 18일이나 혹은 전날 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의 공연관람 사진은 기사와 함께 실리지 않았으며,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나흘간의 3차 전원회의를 통해 실천지침과 시책을 마련해 준 김 총비서와 당 중앙의 위대성을 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예술공연 출연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이념을 드팀없는(틈 없는) 신조로 간직하고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분투하는 진정한 혁명가가 되며 우리 당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행을 혁신적인 사업성과로 담보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이례적으로 식량난 문제를 거론하며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할 때,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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