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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원베일리, 청약 1순위 최고경쟁률 1873대1… “가점 69점 넘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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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만6116개 몰려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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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올해 강남 지역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1순위 청약에서 최대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당 1억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로또 아파트’ 전망과 함께 3년 실거주 의무를 피하면서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경쟁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쳐)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경쟁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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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1순위 청약에서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61.2대 1이었다.

전용 46㎡A타입은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접수해 1873.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9㎡A타입 124.9대 1, ▲59㎡B타입은 79.5대 1, ▲74㎡A타입 537.6대 1, ▲74㎡B 타입 471.3대 1, ▲74㎡C타입 407.5대 1 등이었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5653만 원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49㎡형 9억500만~9억2370만 원 ▲59㎡형 12억6500만~14억2500만원 ▲74㎡형 15억8000만~17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첨자 평균 가점은 전평형 70점대로 추정된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원베일리 당첨 가점에 대해 “역대급 경쟁률에 전평형 최소 69점 이상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며 “70점대 초반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실거주 의무 3년 조항 삭제 정정공고가 나오면서 현금부자들 뿐만 아니라 갭투자를 노린 청약 수요도 몰렸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개정한 주택법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민간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실거주 의무가 있다. 원베일리는 이미 지난해 12월 승인 신청해 실거주 의무 규제를 피했다.


여기에 주변 단지 시세를 고려하면 이 단지는 추후 시세 차익만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60㎡는 지난달 26억7000만원에 실거래됐고, 래미안 퍼스티지60㎡도 지난 4월 26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래미안 원베일리도 인근 단지 시세에 맞춰 집값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강남 일대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외에도 로또 분양 단지가 잇따를 예정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 ‘신반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등이 하반기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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