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학령인구 감소 그늘…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 4만명 줄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 12.4% 감소
올해 전국 대학 미충원 규모와 동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대학 진학자 30만 이하로 뚝

한 대학 도서관에서 대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촬영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한 대학 도서관에서 대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촬영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21학년도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가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4만명(12%)이상 감소했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가 28만5487명으로 전년 대비 4만459명(12.4%) 감소했다. 2000년 이후 3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역대 최초다.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 감소는 지난달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 미충원 규모(4만586명)와 큰 차이가 없다.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 감소폭이 대입 미충원 결과로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한편 일반계고 대학진학률은 79.2%로 전년(78.9%) 대비 0.3%p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 폭이 더 컸던 탓에 진학자 수 감소 규모가 줄었음에도 진학률은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학진학률은 2010년까지 80%대를 기록했으나 2011년 이후 70% 중후반대로 감소했다.


시도별 대학진학률(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시도별 대학진학률(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원본보기 아이콘


고등학교 유형별로 대학 진학률을 살펴보면 ▲자사고 62.0% ▲국제고 69.9%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87.4%로 나타났다.

시도별 대학 진학률은 서울이 66.0%로 전국 평균(79.2%)과 비교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에 못 미친 곳은 경기(74.2%), 세종(78.4%)이며 경북(90.2%)과 울산(90.1%)이 가장 높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이사는 "일반계고 대학 진학자 수 감소분이 그대로 미충원 결과로 나타났는데 고등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또는 주요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에 지원하고 뜻을 이루지 못하면 재수를 불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