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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자 1000만명↑…부작용 보장 '백신 보험'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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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1차 백신접종자, 누적 1138만명
백신보험 가입도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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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백신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접종이 시작되자 백신보험에 가입하는 30대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138만725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2.2%를 기록했다.

백신접종이 늘면서 백신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백신보험은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릭시스 쇼크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급성 전신 알레르기 질환으로, 원인에 노출된 후 대개 30분 이내에 호흡기·순환기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보험에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 조사에 따르면,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30대 남성의 백신보험 가입 비율이 증가했다. 이달 들어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에 가입한 가입자 중 30대의 비중은 이전보다 159% 늘었는데, 남성이 무려 189% 급증했다. 여성 비율도 42% 늘었다.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생 시 이를 보장해준다. 라이나생명의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연 보험료는 주계약을 했을 경우에 30세 남성이 1220원, 40세 남성이 1560원이다. 가입나이는 20~70세까지며 1년 만기 순수보장형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 마이헬스파트너 등에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 진단 시 연간 1회에 한 해 200만원이 지급된다. 특약형태로 가입되기 때문에 보험료는 몇 백원 수준이다.


삼성화재가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으로 인정받은 일종의 특허권인 '배타적 사용권'이 이달 30일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 시기에 맞춰 다른 보험사들도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보장해주는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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