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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현대제철, 실망과 기대가 혼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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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제철 목표주가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해외 공급분 예상 인상 폭 감안 시 차강판 가격 톤당 8만원 상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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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제철 현대차 · 기아 와 진행한 차강판 가격 협상을 두고 결과가 다소 실망스럽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해외 공급분 예상 인상 폭을 감안하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달 말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협상을 현대차, 기아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만 4년만의 인상이다.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을 4년 전과 비교할 때 가중 평균 시 1톤 생산에 원가 상승분은 톤당 5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차강판 가격 협상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 공급분 예상 인상 폭을 감안하면 차강판 전체 가격 인상 수준은 유안타증권에서 예상한 톤당 8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열연, 냉연, 후판 모두 스프레드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봉형강류는 가격 책정 구조(철근)에 따라 유통 시장 스프레드 개선이 바로 적용되지 않지만 시기의 문제일뿐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특수강 역시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인재 사고로 인해 당진 1열연공장이 한 달을 넘게 작업 중지 상태로 있어 일부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8일 당진제철소에서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원가 부담이 증가할 수 있지만 전 품목에서 나타나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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