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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사전청약 피하자" 6월 전국에서 4만5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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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비 총가구수 58%, 일반분양은 79% 증가
경기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집중 공급

[실전재테크] "사전청약 피하자" 6월 전국에서 4만5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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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오는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재촉하면서 6월 전국에서 4만5000여가구가 쏟아진다.


9일 직방에 따르면 6월 60개 단지, 총 4만5059가구 중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2만8585가구에서 1만6474가구(58%)가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나 청약 규모를 결정 짓는 일반분양은 1만9235가구에서 1만5213가구(79%)나 대폭 증가한다.

6월이 상반기 마지막 달인 만큼 미처 분양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집중 공급된다. 지난 4월에 조사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4만8855가구, 일반분양 4만832가구였는데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0개 단지에 그쳤다. 일반분양 기준 43%인 1만7638가구만 실제 청약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나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실시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 서둘러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6월 청약시장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기 신도시 9400가구를 포함해 총 3만200가구의 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 중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절반에 가까운 1만4000여가구에 달한다. 정부는 7월 첫 사전 청약에서 △인천 계양 1100가구 △남양주 진접2 1600가구 △성남 복정1 1000가구 △의왕 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다음 달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6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4개 단지·총 2만2205가구가 나온다. 경기도가 1만2069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서울 5107가구, 인천 5029가구 등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5월로 예정됐던 대단지 분양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46~234㎡(전용면적)로 구성된다. 경기도에는 융창아파트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가 주목된다. 총 2417가구 중 91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59~74㎡로 이뤄진다.


인천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시티오씨엘1단지’의 규모가 가장 크다. 총 1131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면적은 59~126㎡이다.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은 2371가구 중 81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39~84㎡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도 5월(9696가구)의 2배를 넘는 2만285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특히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래미안포레스티지’가 주목된다.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면적은 49~132㎡다. 대구 동구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1~2단지’에서도 총 1313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6차이지더원’도 822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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