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교육생 선발 후 7월부터 운영
4개 기관에 총 4억8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끌어나갈 전문가를 교육하기 위해 대한건축사협회, 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을 한옥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4개 기관은 앞으로 교육생 선발을 거쳐 7월부터 한옥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돼왔다. 매년 약 14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16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교육기관에는 총 4억800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교육생은 교재비와 답사비 등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장 실무 기초능력 배양을 위한 기초과정 외에 복층 한옥 설계, 한옥 보수 설계 등의 심화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그동안 한옥 연구과제(R&D) 사업으로 개발된 140여 개 부위별 적용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전통과 현대기술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키우고, 신기술을 적용한 실증한옥의 답사를 통해 신기술 확산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건축사, 건축사사무소 종사자, 건축분야 기술자로 각 교육기관의 교육생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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